오큘러스냐 레이져냐

지금까지 VR의 선두주자는 오큘러스다. 페이스북과 한 밥을 먹고 있고, 얼마 전엔 삼성과 협업을 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오큘러스에게 적(?)이 생겼다. 그 회사는 바로 레이져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고, 사용하고 있을 레이져. 하드웨어도 성능이 우월해서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레이져에서 최근 오픈소스 가상현실 키트(OSVR)를 배포한다. 오큘러스는 지난 DK1 버젼을 오픈소스화 했으나 DK2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분적인 오픈소스화를 실행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레이져는 다르다.

첫 제품을 전부 오픈소스로 배포하여 VR시장을 선점하려고 한다. 오픈소스는 알다시피 회사의 기술력과 선구안이 없다면 쉽게 하지 않는다. 

현재 레이져 사이트에서 해커킷을 판매하고 있다. $199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게다가 개발자가 배포한 설계도의 부품들을 구해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해놨다.

오큘러스에서 보여줬던 Crescent Bay와 비교했을 때 전혀 뒤지지 않는 스펙이다.

이 링크는 작년 9월에 작성했던 포스트다. (클릭)

이 기계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상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