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 완전히 아웃!

애플은 구글과 전쟁 중이다. 이번엔 애플이 구글지도를 완전히 없애버리겠다는 소식이다. 최근까지 최소한의 구글맵스를 사용했었다. 용도는 자신의 아이폰 위치추적. 그러나 이 마저도 이젠 구글맵스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애플이 초창기에는 지도데이터가 부족해서 구글에서 정보를 받아 사용했다. 그러나 애플에서는 정보와 기술이 생기면서 독자적으로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다.

애플은 2012년, 아이폰에 기본으로 탑재됐던 구글 지도 앱을 빼버리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애플 지도(Apple Maps)’로 대체했다. 

당시 애플 지도는 구글 지도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지고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애플은 굴하지 않고 지난 해 가을에는 애플은 OS X 10.9, 통칭 ‘매버릭스(Mavericks)’에까지 애플 지도를 탑재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구글맵스를 이용하는 유저는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애플제품을 사용하고 있어도 구글맵스를 사용하는 이용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구글맵스를 사용하는 것일까? 대표적인 예로 사진을 준비했다.

좌측이 구글맵스 우측이 애플맵스다. 정보의 질과 양부터 차이가 많이 난다. 심플한 것을 좋아해서 일부러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니 지도의 디테일로 봐선

구글이 압승이다.

섬세한 지도로는 구글맵스가 세계최고인 것은 자명하다.

앞으로 애플이 어떻게 지도사업을 꾸려나갈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