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왜 무인자동차를 개발하는가?

최근 애플에서 무인자동차가 개발이 완료되어 시험주행 할 코스를 찾고 있다고 기사가 떴습니다. "루머아닌 루머가 사실이었구나" 하며 혼자 놀랬죠.

그런 와중에 문든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애플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할까? 기존 자동차회사들도 개발을 하고 있고 구글과 테슬라가 버티고 있는데.

왜 개발을 할까? 어떻게 생산을 할까? 등의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선 몇 년 전부터 애플이 무인전기차를 만들 것이라는 루머와 사진들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 유명한 기술자들도 영입을 했습니다.

왜 만드는 가는 이 질문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추구하려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인간은 차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꽤 됩니다. 

땅이 넓은 미국의 경우는 더욱 심하죠. 그래서 그 시간을 얻기 위해 애플이 무인전기차를 만드려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24시간 나와 생활하는 애플. 아이폰을 손에 쥐고 있지 않아도 아이워치가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함께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애플에 개인적인 정보들을 줍니다. 수면시간, 활동시간, 주로 이동하는 루트 , 이용하는 레스토랑 등등

이런 정보의 흐름을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받기 위해 무인차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애플맵을 더욱 섬세하게 만들 수도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렇습니다. 자동차의 소유개념이 상실되고 공유개념이 강력해 질 것 같습니다. 

카쉐어링은 곧 애플페이와 연결이 되겠죠. 플랫폼의 수익은 엄청날 것입니다.

하드웨어의 파워와 소프트웨어의 파워가 합쳐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마어마한 수익과 비즈니스모델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도 애플에서 직접 만들 것인가? 이 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 생각은 NO. 

프로토타입모델을 갖고 양산에 들어갈 때 자체적으로 투자를 해서 공장을 세우기 보단 다른 업체와 협력을 통해서 생산이 이뤄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최근 애플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수익성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3달도 안되서 주당 15.08달러가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의 포화상태가 급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스마트폰으로는 수익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미루어 보아선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라인을 갖춰 자동차를 양산하진 않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애플이 무인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혁신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그냥 보통의 사업으로 전락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애플 화이팅.